[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더불어민주당대구광역시당(위원장 남칠우)은 2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묘역에서 고 노무현 서거 10주기 추모식 행사를 지역당원 150여명과 함께 추모식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라는 상징성을 갖는 만큼 ‘김대중 · 노무현 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데에도 큰 공을 들이고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이다. 군사독재정권 치하에서 부산에서 인권변호사로 맹활약하며 양심수 · 노동자의 인권옹호와 권익신장을 위해 민주노동조합건설을 지원하고 헌신했다. 또한 한국 민주주의의 분수령인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에서 부산경남지역에서 주요 민족민중민주통일지도자로 활약했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던 노무현은 42세 때 정계에 입문한 뒤 민주민족세력의 정치적 대변자, 노동자 · 농민 · 도시영세민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옹호자, 군사독재의 유산인 영남 · 호남 간 지역대립 극복을 위한 동서화합의 전도사를 자임하며 남다른 진정성 있는 정치역정의 길을 걸었다.
또한 풀뿌리민주주의 효시이며 열렬한 신봉자이자 한국사회의 비주류를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그는 2002년 21세기 첫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한국정치사에 큰 획을 그었다. 퇴임 후 정치활동을 접고 고향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생활하다가 재임 중 친인척 수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중 사저 뒷산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하여 서거했다.
이날 김우철 사무처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노무현정신으로 대구에서 총선승리 다짐했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후보검증팀을 맡아 대선승리에 기여했다. 그 당시 자유한국당 전신 한나라당 박계동, 나경원, 홍준표 등으로부터 음해성 공격 대상이던 김우철 사무처장은 다시 한 번 “노무현 정신으로 대구에서 총선승리의 결의를 다지려고 왔다.” 고 강단지게 밝혔다.
김우철 사무처장은 참여정부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민주세력의 정권재창출이었고, 노무현 대통령이 계셨기 때문에 문재인 민주정부가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한 2009년 신동아 8월호에도 밝혔듯이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직전 이명박 대통령과 사정기관 수뇌부 간에 어떤 지시가 하달됐는지 규명하는 것이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 확신한다.”고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년을 맞아 잔잔한 감회를 밝혔다.
이날 추모식 행사를 위해 동구의회 오말임 의원은 “지난 5월 초부터 3주 간 노무현재단대구경북위원회가 포항, 경산, 영천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 10주기 추모행사를 했다. 거기서 딸과 함께「대통령, 동심과 만나다」라는 제하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펄러비즈공예 체험장을 운영했다.
오 의원이 솔선수범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바라던 “사람 사는 세상”을 자연스럽게 다음세대 그 다음세대까지 손잡고 이끌고 싶은 마음이다. 10주기, 20주기 원칙과 상식을 실천하고,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한 노무현 대통령님의 정신은 시간이 갈수록 민들레홀씨처럼 널리 퍼져서 꽃필 것이다. 내가, 우리가 해 내겠다. 우리가 노무현이다.”고 담담한 소회를 밝혔다.
동구 갑 지역위원회 서재헌 위원장은 “혼자가 아닌 더불어민주당대구 당원과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해서 뜻 깊었다. 개인적으로 동구 갑 위원장으로 참배하며 ‘시민이 주인인 세상’ 을 구현하기 위해 일생을 헌신한 고 노무현 대통령님 정신계승을 다짐했다. 내년(2020) 총선에 도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선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열심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드렸다.”고 밝혔다.
지난 문재인 대통령 대구 방문 때 칠성시장 순회를 함께했던 북구 갑 지역위원회 이헌태 위원장은 “오는 23일은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년이다. 대구에서도 우리 북구 갑 지역을 포함해 민주당원 150명이 봉하마을로 가서 그리운 노무현 대통령님을 뵈었다.
지난해 7월 6일 비록 대구 북구청장에 낙선했지만 우리 북구 갑 구의원 당선자 4명과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님께 인사드리며 자랑한 바 있다. 늘 혼자 찾던 그 이전과 달리 민주당 간판으로 처음으로 전원 당선된 4명의 의원과 함께 가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도 흐뭇하셨으리라 믿는다.
이번에는 더 많은 당원들과 함께 와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도 "야! 기분 좋다"라고 말씀하셨으리라 생각한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숙원 가운데 하나였던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대구에서 민주당에 몸담은 지 벌써 10년이 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외롭더라도 반드시 가야할 길, 밭을 탓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고 뚜벅뚜벅 나아갈 것을 고 노무현 대통령님 묘소 앞에서 또 다시 다짐한다. 내년(2020) 총선은 대구에서 꼭 승리하고 다시 찾아뵙겠다.”고 강단진 소회를 밝혔다.
지난 노무현 참여정부 내각 환경부장관을 했던 중남구 지역위원회 이재용 위원장은 “지난 장관 역임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과 생생했던 일을 지역당원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당원과 함께 노무현은 무엇 ***이다.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했다.
다음은 노무현은 무엇 ***이다.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내용이다. 먼저 정영찬씨는 “텔레비전의 형이요 오빠요 아버지.” 김재윤씨는 대통령을 교훈 삼아 중남구가 잘되기를” 최창희 사무국장은 “서민적 대통령” 이정준씨는 “서민적, 친근한 대통령”
김현철씨는 “대통령 묘소에 4번 왔다.” ”깨어있는 시민” 김창규씨는 “대한민국 정치의 길을 만드신 분” 라재국씨는 “세계적 농민 대통령” 진호만씨는 “추모 10년 길이길이 전하길”, 정애향씨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람” 최명숙씨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일주일 내내 울었다. 만날 수 없는 첫사랑”
중구의회 신범식 의원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무엇인가 의욕이 생기게 만드는 분” 김세열씨는 “서민적 남자” 이재용 위원장은 “새 달이다.” “달의 위치를 알고 새 달을 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 고경하 시인은 “노무현은 뚝배기다.” “시골장터 뚝배기처럼 편안하고 푸근하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