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 저두마을 입구 콘크리트 포장도로 일부분이 기반토사가 허물어져 중량이 나가는 화물차나 건설장비 또는 차량들이 통행 시 도로가 붕괴될 위험에 직면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저두마을 주민 K 모(여,63세)씨는“화물차가 포장도로 위를 지나쳐 갈 때마다 무너져 내릴까봐 불안하다”면서 “일부는 무너져 내린 곳도 있다”며 시급한 복구를 요청했다.
외지에서 건설업종에 종사하는 J모(남,58세)씨는“도로가 위험해 장비나 무거운 짐을 적재하고 저두마을에 진입 시 자칫 무너져 내려 사고가 날까 두려워 불안하다”며 지난날 장비를 싣고 저두마을로 들어서다 포기하고 돌아온 기억을 떠올리며 안전에 대한 심각성을 꼬집었다.
이에 본지 기자의 제보를 받은 영암군 농업기반팀 관계자는 “위험이 감지되거나 보수가 필요한 도로 및 농로는 군 해당부서에서 순차적인 계획에 따라 긴급 복구 및 보수 계획이 세워져 있다”며“해당 읍사무소에 현장실사를 의뢰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삼호읍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즉시 현장을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영암군 삼호읍 저두마을은 명품 무화과 산지로 평상시 외지 사람들과 차량들이 자주로 왕래하는 곳이기에 해당 관서의 현장 확인 및 시급한 복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