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동아시아 국제축구연맹(EAFF) 산하 U-15 국제 여자축구대회 개최지로 목포시가 최종 확정됐다.
목포국제축구센터는 27일 “EAFF컵 U-15국제 여자 축구대회가 오는 8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 동안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EAFF 회원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북한, 대만, 홍콩, 몽골, 마카오, 괌, 북마리아나제도 등 10개국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 북한 여자 축구팀 참가 여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한국과 중국이 경합을 벌여 1차 회의에서 한국 4표, 중국 4표, 기권 1표로 개최지를 결정하지 못했다가 2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으로 결정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윤재공 목포국제축구센터 대표는 “개최지가 한국으로 결정된 이후에도 천안시, 창원시, 양산시 등과 함께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 어려운 조건(대회 유치지원금 지급)을 극복하면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다”면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