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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중인 성남 이재명시장에게, 약속지키라며 반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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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중인 성남 이재명시장에게, 약속지키라며 반대시위

김현태 기자 입력 2016/06/11 15:36
5일째 단식중인 이재명시장에게 찾아와 논성중,.

과거 노동운동가 였던 황진하씨가 격려 방문중이다, 인권변호사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중에 있다.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성남 이재명시장은 연일 더위 속에서 5일째 단식농성중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도 지난 8일 농성장을 찾아 이재명 시장을 만나 지방재정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홍걸 위원장은 이재명 시장을 만난 후 자신의 SNS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재명 시장의 복지정책을 ‘무책임하게 예산을 낭비하는 복지’로 몰려다 실패하여 화가 났고 또 야당이 성남시를 확 바꿔 놓았다는 성공사례를 보여줘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이재명 시장의 단식농성 지지와 박근혜 정권을 향한 비난을 함께 쏟아냈다.
▲ 지난 6일 이재명시장을 격려 방문한 김성곤 전 교육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두 전현직 교육감도 각각 이재명 시장을 찾아 격려하고 정부의 자치훼손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가운데 이재정 교육감은 “박근혜정부가 누리과정 예산 전가로 재정을 압박해 교육자치를 마비시키듯 지방자치 역시 같은 방법으로 죽이려는 것”이라면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연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재명 시장의 광화문 농성장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한 대학생은 이 시장에게 응원의 인사와 함께 편지 한 통을 쥐어줬다. 이 학생은 편지에서 “단식이 하루 빨리 중단되게 조금이라도 도울 길 찾아보겠다”면서 “좌절하시지 마시고 희망 잃지 말아 달라”고 썼다. 또한 피켓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농성장을 찾는 시민, 포스트잇에 격려의 말을 써 붙이는 시민, 지방에서 휴가를 내고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 등 다양한 시민들이 농성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감사드린다. 함께 힘을 모으면 박근혜정부의 지방재정개악을 막아내고 독재를 향해가는 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여성은 또한 지난 8일에 이재명 성남지장의 단식농성장을 찾아 “박정희 독재자 전철을 밟고 있는 박근혜, 그녀가 참회하며 무릎 꿇는 날이 오기를”이란 제목으로 써내려간 서신을 전달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 중인 광화문 현장에 김상진대한민국시민연합 단장이 시민 상습 신상털이 사과를 요구하며 일인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 중인 광화문 현장에 김상진대한민국시민연합 단장이 시민 상습 신상털이 사과를 요구하며 일인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한편 1인시위를 진행한 정지만씨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후 진도에 내려가 봉사 활동하던 중 김용오씨가 정치인들에게 현혹 당해 허수아비 노릇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정신 차리라고 했는데 옆에 있던 이재명이 이를 보고 네티즌에게 신상털이 요청한 후 자신이 소속 되어 있던 강의 전문 업체들이 항의 전화 항의 댓글에 시달린 끝에 강의 요구가 멈춰 지난 2년동안 실업자처럼 살고 있다.
 

이래는 이재명 시장의 단식농성장을 찾은 이의 격려 서신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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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님!

저는 서울 시민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시장님을 응원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다른 표현을 빌리자면 깨어있는 시민입니다.

페북에서 트윗에서 시장님의 지극히 기본적인 외침 행동을 보면서 감동과 함께 박수를 보내며 하루 빨리 정상적인 사회, 이성이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도하며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좌절하고, 가끔은 힘을 얻으며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고 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대체가 비정상적인 박 정권과 작금의 대한민국이 망가지는 참사가 하루빨리 끝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빚의 사슬을 끊어내고 성남시민이 잘 사는 길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지방재정, 행정을 그 누구보다도 멋지게 해내고 계신 시장님을 저들은 밉고 두려운 거겠죠!

단식에 동참하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해 오신 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힘을 내주시기를 염치없지만 바라봅니다.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님께서 지켜내신 ‘민주주의’를 되찾는 날까지 함께 합니다.

건강 잃지 마시고 힘내주세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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