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가 오는 4일, 18개 정부 부처 장관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에 이 대표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하자 18개 정부 부처 장관들과의 오찬 회동을 미뤘다.

이 대표는 4일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과 첫 오찬회동을 갖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과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함께한다.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당 대표 취임 후 이낙연 국무총리와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매주 만나는 고위 당정청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전체 국무위원들과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이어 이 대표는 오는 5일에는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과 만나고 7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환경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등을 만난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오는 25일에는 법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한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의 이번 국무위원들 만남은 임기 초반부터 당정청 간 정책 협의에서 당과 정부의 협력 및 주도적 정치를 강조한 향후 정치력을 발휘하는 데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