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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에 제주여행의 새로운 스타일 제시..
사회

일본 나고야에 제주여행의 새로운 스타일 제시

김재상 기자 입력 2016/06/16 15:18
제주제주도관광공사, ‘간세라운지 in Nagoya’ 통해 현지 일반인 대상 설명회 개최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뉴스프리존=김재상 기자]침체된 일본인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현지의 잠재 FIT 수요를 대상으로 제주의 도보여행 콘텐츠를 활용한 이벤트가 성공리에 개최, 큰 관심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일본 나고야의 코리아 플라자에서 제주 도보 콘텐츠 홍보를 위한 '간세라운지 in Nagoya' 이벤트를 지난 13일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16일에는 세계최초로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한 여성 등산가인 田部井 淳子(타베이 준코) 씨를 초청해 한라산 등산과 제주올레 코스의 매력에 대해서 소개하는 토크쇼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준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타베이 준코 씨의 제주 홍보 토크쇼에서는 지난해 9월의 올레 취재를 포함해서 그동안 제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라산과 제주 올레, 한라산둘레길 등의 매력을 소개하면서, 제주가 일본인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섬임을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또한 제주올레 설명회에서는 제주올레와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소개하면서, 일본인관광객들이 올레의 본고장인 제주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고, 마을과 마을주민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올레의 참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이번 토크쇼와 설명회에는 각각 90여명의 일반인들이 참가, 준비된 좌석외에 추가로 좌석을 준비하는 등 제주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타베이 준코의 토크쇼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솔직히 제주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나이가 많은 실버층들만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만 있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한라산을 등반하고, 제주올레를 걸으면서 진정한 제주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행사가 끝나는 19일까지 간세인형 만들기, 지오트레일 소개, 지오푸드 체험 등을 통해 도보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제주여행 스타일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그동안 제주가 가지고 있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대표되는 청정한 자연의 이미지와 함께, 도보.등산 콘텐츠를 소개해 나고야지역의 FIT(개별여행객)와 SIT(특수목적관광)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반기에는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도 일반시민 대상 이벤트를 개최, 일본 내 잠재수요를 자극하고, 일본인관광객 수요를 회복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상 기자, kimjs43633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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