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전남 목포 동명항 내에 정박 중인 40톤급 A호가 침수 중인 것을 목포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10일 오전 10시경 전남 목포시 동명항에 정박 중인 A호(40톤,목포선적, 근해유자망)가 기관실 내부에 해수가 유입되면서 침수돼 좌현으로 15도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선주의 구조신고를 받고 서산파출소 고속단정1척, 서해특구대, 소형방제정 등 5척을 현장으로 급파시켰다.

긴급 출동한 목포해경 구조세력은 배수펌프 2대, 잠수펌프 3대를 동원해 침수된 선박의 바닷물 배수 작업을 신속하게 실시하여 선박구조와 함께 해양오염을 방지하고 소중한 재산을 보호했다.

A선박의 침수원인은 지난 4일 K 조선소에서 수리를 마치고 정박 중에 기관실 해수파이프라인 탈락으로 해수가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항내에서 유사한 침수선박이 발생되지 않도록 선주,선장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홍보 계도활동과 순찰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