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채광철 서장)는 전남 영암군 대불부두 인근 해상에서 목포해경 주관으로 ‘19년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12일 오후 2시경 전남 영암 대불부두 해상에서 목포해경,서해해양특수구조대,서해청항공단,해군3함대,목포해수청,민간해양구조대,해양환경공단,한국해양구조협회등 15개 기관,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또, 경비함정, 해군함정, 민간선박 등 19척, 서해청 헬기1대, 오일펜스 500m, 유회수기 9대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여수에서 목포항으로 항해중이던 T-08호(유조선)와 목포항에서 인천으로 출항 항해 중이던 유달호(화물선)가 충돌로 기름이 해상에 유출되고 선원 4명이 해상에 추락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채광철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민간단체와 대응력이 한층 강화됐다”면서“앞으로도 동시 다발적인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사고 상황 전파, 인명구조, 화재진압, 파공부위 및 에어벤트 봉쇄, 사고선박 적재유 이적, 유출유 확산방지와 회수 순으로 참가세력과 함께 일사불란하게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