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진제공/한국관광공사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한국관광공사가 유치한 ‘2016 허벌라이프 북아시아 엑스트라 베간자(Herbalife North Asia Extravaganza 2016)’ 행사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킨텍스, 원마운트 등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홍콩, 대만, 일본 등 10개국에서 참가한 약 6,700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만 명 이상의 허벌라이프 직원들이 참가했다.
이번 허벌라이프사가 진행한 기업회의는 직원들의 동기 유발과 회사에 대한 충성심 고취,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성 향상 극대화를 위한 것이다. 특히, 원마운트와 같은 ‘유니크 베뉴’에서 열리는 갈라파티 행사와 직원 사기 진작과 단합을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이 특징으로, 4일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다양한 행사 및 개별 투어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38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는 싱가포르지사를 통해 2014년 행사 유치 단계부터 한국의 특별한 파티 장소와 한국적인 프로그램 진행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경기관광공사와 협력해 진행된 인스펙션 투어를 통해 행사 장소를 킨텍스, 원마운트로 확정했다.
이번 기업회의는 직급별 워크숍, 국가별 미팅, 총회,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전체를 임차해 진행된 고(高) 성과자 대상 특별행사에는 고난도의 태권도 시범 및 격파와 한국전통음악, K-pop 댄스 등을 접목한 K-tigers의 태권도 공연을 즐기는 파티가 진행됐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와 함께 행사가 종료된 20일부터는 허벌라이프 행사 참가자 전용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 고양, 부천, 김포, 수원, 가평, 양평 등 경기도 내 지역별 1일 투어와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를 방문하는 DMZ 투어를 선택 구매해 관광할 수 있다.
심혜련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장은 “이번 허벌라이프 단체 방한으로 경제적 측면으로는 외국인 참가자의 규모로 봤을 때 약 38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MICE 목적지로서 부각되는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허벌라이프는 건강 보조식품, 스킨케어 등에 관련된 상품을 제조, 판매, 유통하는 회사로 1980년도에 설립돼 현재 88개국에 판매망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엑스트라베간자’ 행사는 자사 회원들에게 회사 비전,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노하우 등을 알리는 기업회의 성격의 행사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체 뿐만 아니라 기업회의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현재 중국 허벌라이프의 기업회의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