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목포시는 최근 서울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민들에게 휴가철 예방수칙 준수 및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 단골손님인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 ~ 10월경에 집중 발생하며,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 상처를 통한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감염 48시간 이내에 발열, 오한, 복통, 구토가 나타나며 특히 하지 발진이 수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간 질환자, 알콜 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 군에서 주로 발생하고,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각 가정과 휴양지 등에서▲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먹고, ▲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하며, ▲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고 ▲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등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목포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문선화 과장은“병의원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하도록 질병정보 모니터 운영을 강화하고, 목포지역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매주 수족관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위험군 시민에게는 어패류 익혀먹기 등 감염주의 문자를 주기적으로발송하고 있다.”고 말하며 예방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