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 고창군이 여름철 폭염과 재해로 인한 축산피해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창군은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폭염에 앞서 가축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고창군은 80개 농가에서 가금류 18만4000수, 돼지 110두 폐사 등 심각한 가축 폭염 피해가 발생했었다.
고창군은 유관기관, 축산관련 단체와 긴밀한 공조를 통한 농가 지도교육과 피해상황 발생시 재해대책상황실 운영 등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으로 폐사 가축 발생 시 피해 보전을 받을 수 있는 가축 재해보험 가입비 4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밖에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3억2000만원, 5개 사업(자가발전기, 안개분무시설, 환기시설, 스트레스 완화제, 화재안전 시스템)을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고창군 축산정책팀 정병진 팀장은 “축협 등 유관기관 협력과 신속한 대처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쓰겠다”며 “축산농가도 용수공급, 공기순환, 사료섭취, 비타민C 및 전해질 공급 등 폭염예방을 위한 가축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