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속초=김종용 기자] 속초시가 만성적인 교통 정체로 시민 및 관광객들로 부터 불만을 받아오던 중앙시장로 250m 구간을 오는 24일부터 일방통행을 전면 실시한다.
시에서 실사하는 구간은 천일목욕탕에서 국민은행 속초지점 앞 삼거리까지 250m 로, 만성적인 교통 정체로 인해 시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저해하면서 통행방식을 놓고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구간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통행방식 변경 여부 결정을 위해 시민중심원탁회의, 여론조사, 주민설명회 등 준비과정을 거쳤다.
시는 지난해 말 일반시민 1,000명 및 중앙시장 상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방통행으로 변경해야 한다’가 시민 54.8%, 상인 55.1%로 현행유지, 다른 대책, 기타의견보다 가장 높게 나타났었다.
따라서 시는 최종적으로 지난 5월 속초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22일까지 행정예고를 마치고 24일부터 일방통행을 전면 시행한다.
또한, 일방통행 시행을 위해 23일(일)까지 노면도색과 교통안내 시설 표지판 설치완료 할 계획이며, 시행 초기 기간에는 일방통행에 대한 안내직원을 배치하여 중앙시장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의 혼선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방통행 시행으로 중앙시장로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교통흐름을 개선하여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하며, 통행방식 변경으로 차량 운행에 착오가 없도록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