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코카 콜라
[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도시 떠나 갯벌에서 습지 탐사하고나니 환경에 대한 이해도 쑥 높아졌어요!"
한국 코카-콜라는 25일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습지인 충남 서천 갯벌에서 환경재단, 초등학생들과 함께 ‘2016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3차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지속적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습지 탐사를 통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어린이들은 서천 갯벌에서 구간별 생물 채집을 한 후, 생물의 특성을 관찰하면서 절지동물, 환형동물 및 조류 등을 구분하는 방법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갯벌 현장 체험은 어린이들이 ‘물의 가치’를 학습하는 데에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 갯벌에 사는 다양한 생물군이 유기물을 분해해 지구의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자연 정화 시설’ 기능을 해주기 때문에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갯벌에서 생생하게 현장 체험을 통해 ‘물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었다.
또한 생채 채집 프로그램 후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전시표본을 통한 해양생물군의 다양성과 생태적 특징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관의 다양한 모양의 해양생물을 살피면서, 이들의 생태계가 보존되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려줬다.
이 후, 인간들이 몰래 버린 폐기물 때문에 탄생한 돌연변이 해양생물로부터 친구를 지키기 위한 물고기의 모험을 담은 <오션 판타지아> 4D영상 관람 시간이 이어졌고,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토의하면서, 각자의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그린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초등학교 6학년 장윤서.윤진 학생은 “과학책에서만 봤던 여러 갯벌 생물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관찰하고 분류해보니 매우 즐거웠고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면서,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많은 생물이 살고 있고 우리한테 이로움을 주는 갯벌을 지키기 위해 환경 보호를 적극 실천 해야겠다”고 밝혔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 박형재 상무는 “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미래의 주인이자 환경을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라면서, “2016년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 중 환경보호 에세이 및 현장참여도 등을 심사해 총 8명에게 해외 환경 연수 특전의 기회를 제공해 차세대 그린리더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통해 약 900여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해왔으며 참가 어린이들에게 습지 생태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계의 공생관계 및 자연정화 능력에 대해 학습하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습지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연중 총 4회 진행되고,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 국외 람사르 등록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연수 특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