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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광주 서구의회 의원 “상무지구 걷고 싶은 명품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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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광주 서구의회 의원 “상무지구 걷고 싶은 명품거리 사업 중단”

박강복 기자 입력 2019/06/25 13:59 수정 2019.06.25 14:32
국회의원이 바뀌거나 단체장이 바뀌면 행정의 연속성이 아닌 사업 중단
무리한 국비에 기대하다보면 이런 상황 충분히 발생
김수영 광주 서구의회 의원<사진=서구 의회>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 서구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바뀌거나 단체장이 바뀌면 행정의 연속성이 아닌 사업이 중단되거나 마무리 돼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수영 광주 서구의회 의원은 25일 제273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상무지구 걷고 싶은 명품거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계획은 그럴싸한 60억짜리 명품 거리로 만들겠다고 해 놓고, 그 어떤 설명이나 이유도 없이 사업을 중단한 이유를 주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사업은 당초 국회의원이 국비를 따오겠다고 해 매칭사업으로 사업 계획을 세웠으나, 국비요청이 중단된 바람에 모든 사업에 차질이 생긴 것 이었다”면서 “주민들은 아무것도 모른 체 사업에 대한 기대만 컸고, 행정은 슬그머니 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책임하고 무리한 국비에 기대하다보면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충분히 발생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의원이 바뀌거나 단체장이 바뀌면 사업이 중단되는 등 행정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못함으로써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되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상무지구 걷고 싶은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60억의 사업비로 상무지구 보행자 전용 도로 및 주요도로 12킬로미터 정도를 숲과 정원으로 조성하여 상무시민공원과 연계하여 걷고 싶은 명품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당초 60억 원의 예산은 국비 30억, 시비 15억, 구비 15억으로 매칭 사업이었는데, 60억 원의 사업비 중 23억 2천만 원만 예산이 확보되어 총 사업구간 12킬로미터에서 10%로도 안 되는 1.17킬로미터만 사업을 하고 마무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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