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림청
[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여름철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사태 담당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전국 산사태방지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해 온 산사태방지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산사태방지 대책을 공유하고, 또한 유관기관 협업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신원섭 산림청장은 “지난해 23년 만에 산사태 무재해 해를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산사태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를 통해 산사태로부터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올 여름 라니냐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많은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산사태 취약지역 거주민 대피체계 구축 등 선제적 예방.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산림청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인 이전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한 산사태 취약지역을 점검.정비했고, 실제 상황을 대비한 모의훈련과 담당 직원 직무교육 등 산사태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설치해 태풍.집중호우 등의 기상상황에 따라 상황단계별(주의.경계.심각)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갖추면서, 산사태 발생 시에는 원인 조사단을 파견해 신속한 조사.복구 추진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