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제=김종용 기자] 오는 29일 인제 북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원통체육관 준공식이 열린다.
군은 최상기 인제군수, 김상만 인제군의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원통체육관에서 준공식과 북면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장인 제30회 북면 면민체육대회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군은 실질적으로 시설을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될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원통체육관은 국비 18억원, 도비 8억4천만원 등 9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철골 철근콘크리트조로 연면적 4,842㎡ 규모로 조성됐다.
원통체육관은 기존 체육관과는 달리 문화공연 및 기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무대를 대폭 늘리고,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와 참가하는 선수 및 심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심판과 선수가 대기할 수 있는 6개의 대기실이 준비되어 있으며, 임산부 및 노약자들의 편의를 위한 별도의 휴게실도 마련돼 있다.
특히 원통체육관은 레슬링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선수들의 기초체력 훈련을 위한 다용도 로프와 늑철 등 시설을 갖추었으며,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검도 등 실내외를 겸한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종대회는 물론 전지훈련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새롭게 문을 연 원통체육관이 4계절 실내외에서 지역주민들이 건전한 여가생활과 휴식의 공간으로 주민 삶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북면지역에도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실내 공공체육시설이 건립돼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통체육관에서는 오는 7월 4일부터는 대통령배 씨름대회가, 18일부터는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