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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수확한 '밀·보리쌀' 복지시설에 사랑 나눔..
사회

한강서 수확한 '밀·보리쌀' 복지시설에 사랑 나눔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06/29 12:12
서울시, 6.29(수) 15시 한강에서 나눔 행사

서울 이촌 한강공원을 금빛 물결로 가득 채우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전원풍경을 선사했던 한강에서 키운 밀·보리가 ‘사랑의 밀·보리쌀’로 거듭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파한다.

[서울,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이촌·잠원·양화 한강공원에서 재배한 우리밀과 보리를 수확하여 오는 6월 29일(수)15시 푸드뱅크를 통해 해당지역 저소득층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강의 청보리밭·밀밭은 지난해 가을에 파종하여 올 6월까지 도심속 전원풍경을 연출하고자 대면적의 청보리·밀밭을 조성하였다.  

청보리밭 전경./사진=서울시
전원풍경단지는 총면적 25,100㎡(청보리밭–이촌공원, 밀밭–양화, 잠원, 뚝섬)조성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고향의 정취를 맛 볼 수 있는 시골풍경을 조성하였다. 

특히 이촌한강공원의 청보리밭은 전북 고창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고창군으로부터 재배기술 등을 지원받아 지난 5.21~22일 까지 청보리축제를 개최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확된 ‘사랑의 밀·보리쌀’은 6월29일(수) 오후 3시부터 서울시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한강에 인접한 11개 자치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의 기초 푸드뱅크에 배포되어 해당지역의 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청보리 수확./사진=서울시
올해 수확된 밀·보리쌀은 총 3톤으로 한 봉지 당 4kg씩 750포로 포장    되어 독거어르신 무료급식이나, 복지관 급식용 등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사업본부에서 기증하는 밀·보리쌀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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