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목포시 보건소는 오는 2일과 3일 이틀 간에 걸쳐 단체헌혈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인구고령화와 각종 사고증가로 혈액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해외 감염병 확산과 헌혈 기준 강화로 혈액 확보와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시 보건소는 전남 혈액원과 함께 2일 동안 단체헌혈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첫째날인 2일(화)에는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목포시청, 이마트 목포점, 한국병원에서 헌혈차량을 이용해 단체헌혈을 진행하고, 둘째날인 3일(수)에는 실내체육관에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전남목포지부 회원 및 가족 400여명이 헌혈에 동참한다.
국제 위러브유 운동본부는 51개국 106개 지역에서 재해지역복구, 의료비지원, 빈곤가정지원, 헌혈캠페인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단체로 올해 5월 헌혈관련 국제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목포시보건소 관계자는 “누구라도 언젠가 수혈이 필요한 순간을 맞을 수 있으며,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가족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다.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다같이 참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