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서울시에서는 30일 서울시 관내 지하철 출입구(10m이내) 금연구역 지정(16년 5월)을 맞아 7월 1일(금)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홍보의 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매월 1일, 서울시 전역에서 서울시·25개 자치구와 관련기관 및 시민단체들과 합동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7월 1일(금) 홍보의 날에는 중구 다동일대와 을지로 1가 등 시청주변의 주요 집단흡연지에서도 캠페인이 실시된다.
중구 다동일대(남대문로 9길)는 식당들이 밀집하여 점심시간이면 지역전체가 흡연구역화되고 있으며, 재능교육 빌딩~프레지던트 호텔(을지로1가)로 이어지는 보도는 인근 대형건물 근무자들의 집단흡연으로 간접흡연 피해가 매우 심각했던 곳이다.
서울시는 금연구역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흡연자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라고 판단, 주요 흡연지역에서 시민단체(흡연제로 네트워크)와 함께 집중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25개 자치구에서도 350여명의 시민과 공무원들이 성수역 등 주요 지하철 출입구에서 동시다발적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금천구 금천구청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등에서는 금천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 등 30여명이 참가해 캠페인을 벌이고, 성북구 안암역에서는 금연금주 어머니모니터단 등 20여명이 함께 한다.
성동구 성수역에서는 실버 금연홍보 도우미 등 20여명이 시민들에게 금연구역 제도와 금연의 필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지난 5월 1일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지정이후 계속해서 소속 직원과 단속요원, 금연구역 지킴이 등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거나 흡연실태가 좋지 않은 출입구를 중심으로 계도·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2개월동안 더욱 강화된 홍보와 정기적인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금연구역 준수를 유도하고, 9월 단속 전까지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제도를 완전히 정착시키기로 하였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와 자치구 및 시민단체가 협력하여 정기적인 현장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극대화하고, 시민들 스스로가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당연히 금연’이라 생각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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