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단독]‘용신동희망복지위원회’ 의 취약층 이웃 나눔 실천..
사회

단독]‘용신동희망복지위원회’ 의 취약층 이웃 나눔 실천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6/06/30 12:51
복지사각지대 여름나기로 냉방용품 전달해

'용신동희망복지위원회'의 복지사각지대 주민층에 여름나기 냉난방기를 전달./사진=안데레사 기자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주거취약계층 위한 나눔행사로 여름철 냉방용품인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29일 오후 5시 서울시 동대문구 용신동 주민센터 5층 다목적실에서는 ‘용신동희망복지위원회’ 봉사단체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용신동 거주 차상위계층(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최저생계비 이하)과 기타 저소득충(위기가구-화재,실직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가정)을 대상으로 여름을 맞아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준비해 전달하는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물품 지원대상자는 용신동 거주 주민 57명으로 주로 쪽방촌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고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실제 소득이 없지만 법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을 대상으로 선정해 마련됐다.

조영채 용신동 희망복지위원장이 주민에게 선풍기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안데레사 기자

이들에게는 선풍기 36대, 여름이불 21개 로, 개별적 전화상담을 거쳐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지급했다. 현재 용신동에는 맞춤형 기초수급자 855세대, 차상위계층 412세대 정도가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계층과 나눔을 실천하는 ‘용신동희망복지위원회’는 조영채 위원장과 용신동 주민센터 복지팀을 중심으로 2013년 4월 20여명의 용신동 주민 위원회 위원들로 구성하여 시작해, 현재는 자발적 위원회 가입등으로 130여명이 활발하게 지역주민을 위해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 하고 있다.

희망복지위원회는 지역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구성된 주민 중심의 복지안전망으로 이웃이 내 이웃을 돌보는 마을복지공동체 이다. 이들은 저소득어르신 식사지원, 취약계층 냉난방용품 지원, 복지사각지대 지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긴급구호 사업에 앞장 서고 있다.

희망복지위원회의 구성 위원들은 용신동 거주 주민과, 용신동 소재 사업장을 둔 기업체 사장님들이 주축이 되 참여 하고 있다.

희망복지위원회는 이러한 활동을 위해 희망복지기금을 매월 소속위원들로부터 일정금액(1~5만) 기부금을 받아 후원하고 있다. 더불어 소속위원들의 재능기부(미용실,목욕탕,세탁소,음식점,병원등 다양한 사업장), 자원봉사(물품전달,희먕결연,사례관리,단기지원등)로 매월 또는 분기별로 복지대상자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이중 동대문구 용두점(지점장,김문관)‘LG전자 BEST SHOP’ 에서는 겨울철 김장담그기(150가구 지원), 지난달 31일 용두근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집 사생대회(스케티북,크레파스,액자,선물)에 등 적극적인 후원 을 해오고 있다. 또다른 식당을 운영하시눈 지역위원은 2주에 한번 밑반찬등을 아낌없이 수통씩 마련해 후원에 참여 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희망복지위원회는 용신동 광석교회와 함께 6월에는 80세 이상 저소득 독거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클린데이 행사등도 가졌다.

자료=희망복지위원회

한편 용신동희망복지위원회는 민-관 융합체계를 구축 및 복지재원확충, 지역사회 진단 및 복지수요지원-해결 기능 확대, 위기 취약계층 등 무한돌봄사업 의 업무수행체계를 위해 서로 연계해 오고 있다. 이로써 용신동 거주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온정을, 지역주민들께는 나눔의 행복을 느끼게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대문구 용신동 희망복지위원회의 복지사각지대 이웃나눔,돌봄활동은 민간봉사단체 최초의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소속 회장님과 130여명의 지역위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주민센터 복지팀의 연계로 사각지대 복지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참여가 성공의 뒷받침이 되었다.

조영채 용신동 희망복지위원장은 “우리가 봉사를 시작한지 4년 차 입니다. 오늘 같이 냉난방기를 준비해 드리기도 하지만, 여름철 복 날이되면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100여인분의 삼계탕을 대접해 어르신들의 건강회복에도 도움을 드리기도 하는데 그럴 때 보람을 느낍니다” 라며 말했다. 또한 “열심히 자발적 지역위원들의 참여로 동대문구청으로 부터 표창장도 받았습니다. 앞으로 더많은 복지사각층 혜택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희망복지위원회의 앞으로 지원사업 계획으로는 복지사각지대 이웃에게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문화, 안전지원 사업에 치중을 두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이 없도록 복지지원(공적 및 민간자원)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세밀한 복지안정망 구축 형성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발굴 및 꾸준한 지원을 하는데 있다.

사진=안데레사 기자
사진=안데레사 기자
용신동주민센터 복지팀과 희망복지위원회 위원들./사진=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