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속초=김종용 기자] 오는 5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속초해수욕장에서 피서 절정기 야간 수영구간에서 밤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3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해수욕장이 ‘사계절 명품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개장을 앞두고 야간개장을 위한 준비와 각종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올 여름 한낮의 불볕더위 때문에 야간에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처음 동해안 최초로 야간개장해 운영한다.
앞서 시는 이번 야간개장을 위해 지난 2월~5월 군부대와 사전협의 및 협약을 체결, 6월에는 유관기관과 안전시설 현장 합동 점검을 실시하여 관광객 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시기는 피서 절정기인 오는 27일(토)부터 8월 10일(토)까지 저녁 9시까지 야간 수영구간에서 밤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피서객의 안전한 야간 수영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는 물론 백사장과 수영구간을 비추는 야간LED 조명을 설치 완료했고, 야간 LED 수영한계선 부표도 설치한다.
더불어 뜨거운 여름밤을 더욱 신나게 북돋아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25일(목)부터 8월 10일(토)까지 여름해변 버스킹 음악여행 공연, 8월 1일(금)부터 5일(월)까지는 속초해수욕장 정문 광장에서 2019 Sokcho Beer Shower Festival(2019 속초 수제맥주 축제) 행사도 개최한다.
따라서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피서객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고자 속초해수욕장 남문 일대에 총 135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으로는 속초해수욕장 정문~남문~외옹치 해변 산책길(1㎞)에 LED 경관 조명등 총 18기를 설치하여 야간 테마해변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남문 일원에 만개한 샛노란 금계국도 장관이다.
피서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속초해수욕장 정문 광장도 노후된 경관조명 교체와 바닥 정비, 휴식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으며, 야외 코인 샤워기 2개와 에어 콤프레샤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