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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인도 만나기 전에 쿵! 현대글로비스, 제네시스 'EQ900' 탁송사고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6/07/02 08:42

현대 글로비스 운송 차량이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가양대교 위를 달리는 중 앞차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을 하다 싣고 있던 차를 떨어뜨리는 사고를 냈다. /SNS 캡처

[뉴스프리존= 온라인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회사 현대글로비스 운송 차량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가양대교 위를 달리는 중 앞차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을 하다 싣고 있던 차를 떨어뜨리는 사고를 냈다.

'EQ900'는 떨어지면서 전면부가 바닥에 충돌했고 후면부는 운송차량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렸다. 낙하 충격으로 사이드 스커트가 떨어져 나갔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더팩트>에 "급정거한 앞차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하면서 발생한 사고"라며 "운송차량에 실려 있던 'EQ900'에 안전장치가 있었지만 급제동으로 이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파손된 'EQ900' 차량에 대해서 "보험 처리로 수리가 될 예정"이라며 "수리가 끝나면 사고 차량으로 고지되고 그에 따른 할인 판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차량 인수 고객에게는 지연 인도를 고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충돌 사고가 아닌 급정거로 차량이 떨어진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안전장치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EQ900'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로 차량 가격은 7170만~1억1490만 원이다.

'EQ900'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5월까지 1만4089대가 팔리며 럭셔리 대형 세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금 당장 계약을 해도 두 달 이상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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