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현무 기자] “예술이 특히, 일상 속에 녹아들면 우리의 삶은 마술처럼 변해요. 이것은 나에게는 삶의 충분한 이유가 되어줍니다”
지난 해 첫 개인전 ‘반복 [식물, 꽃, 새] 기억 그리고 사랑’-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의 모든 것을 표현하려 했던 정명희 작가.
그녀는 여전히 갤러리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자연물을 주제로 한 작품활동과 전시회를 생각하며 행복한 여행 중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정 작가는 자연이 주는 녹색의 아름다움에 이어 미지의 세계인 푸른 바닷속 이야기를 통해 따뜻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 맑은 녹색 풍경에 매료돼 대부분의 꽃에 대한 작업은 자연풍경에 관한 것으로 ‘희망을 가진 사람은 모든 꿈을 이룬다’라는 제목의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남을 의식하지 않는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을 통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보게 되면 휴식과 위안을 얻을 수 있다”라며 “예술은 실용적이고,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도구”라고 철학적 의미를 이야기했다.
정 작가는 자신도 쫓기듯 살아간 경험이 크기에 주위의 이웃에게 경쟁이 아닌 내려놓음을 통해 여유 있는 삶을 깨닫기를 바란다며 “작업의 시종은 사물에 대한 관찰과 발견의 과정이 주는 즐거움의 여행인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복한 활동을 예고했다.
그녀는 예술이 항상 자신의 삶을 충분히 변화시키며 자신의 작품을 보고 위로받은 이웃을 생각할 때 내면이 아름다운 작가로 남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산업디자이너 출신인 정 작가는 예술과 산업의 경계를 없애고 산업디자이너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지난 2016년 영국에서 ‘안젤라키(ANJELAKEY)라는 회사를 설립해 자신이 작업한 패턴을 기반으로 한 핸드메이드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 2007년 ‘KT신문 광고디자인 신문광고디자인’ 수상과 2018년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미술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