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 남구의회가 예산결산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일부 의원들 간 의견 충돌로 9일 제 260회 임시회 도중 정회를 하는 코미디를 연출했다.
광주 남구의회와 의원에 따르면, 남구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제260회 임시회를 열고, 의사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서임석 운영위원장이 정회를 신청해 약 10분 간 임시회가 중단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모 의원은 이날 오후 뉴스프리존과의 전화에서 “오영순 사회도시 위원장이 예결위에 들어오려고 해서 임시회를 중단하고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조율 했지만, 서로 간에 의견 차이로 오늘 예결위 구성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영순) 사회건설 위원장이 사회건설 위원회 예산을 조율하는데, 예결위까지 들어 온 다는 것은 남구의회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남구민이 알면 정말 창피한 일이고, 다른 의회 의원들이 알면 코미디라고 웃을 일이다”고 말했다.
서임석 위원장은 이날 오후 뉴스프리존과의 전화에서 “오영순 위원장이 예결위에 들어오려고 해서 정회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영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뉴스프리존과의 전화에서, 예결위 구성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서임석 위원장이 정회를 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