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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단호박, 새로운 농가 소득 대체 작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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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단호박, 새로운 농가 소득 대체 작물로 각광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입력 2019/07/10 10:57 수정 2019.07.10 11:15
수확 철 맞아 본격 출하, 소비자들 영양만점 식물로 인기
무안군 단호박,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각광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에서 생산되는 싱싱하고 영양가 만점인 단호박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다.

무안군에서는 요즘 본격적인 단호박 수확 철을 맞아 농가에서 생산한 단호박을 지정된 수매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늘어선 차량 행렬들이 줄을 이루고 있다.

현재 무안군 단호박 생산농가는 350호, 재배면적은 187ha로 금년 수매되는 물량은 약 4,500톤이다.

또한 단호박 생산자법인은 2곳으로 무안읍, 현경면을 주 사무소로 두고 있으며 생산된 단호박은 생산자법인과 계약된 업체를 통해 전량 판매되고 있다.

농가에서 생산된 단호박은 kg당 750원에 수매되고 있으며 1마지기(660㎡)에 90 ~ 1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출하된 단호박의 대부분은 대형마트, 인터넷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판매 되고 있으나 재배면적이 매년 증가되고 있어 생산자 법인에서 직접 일본, 대만 등에 수출을 통해 국내 가격 안정화에 노력을 하고 있다.

현경면에서 단호박을 재배하는 농민 K 씨는 “양파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이 자존감을 잃고 근심이 늘어가는데 이렇게 대체작물로 단호박이 인기리에 판매되어 한시름 놓게 되었다”며 “단호박도 생산과 공급을 조절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군은 단호박을 정책 사업으로 추진 「1읍면 1특화작물지원 」품목으로 지정하고 단호박 고품질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자 법인과 참여 농가에 육묘장 및 저장시설과 시설하우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출 물류비 지원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 대표적 품목인 양파 가격의 하락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요즘 대체작물인 단호박을 집중 육성하여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단호박의 대표적 효능인 노란색 베타카로틴은 애호박, 늙은 호박에 비해 9 ~ 10배 많으며,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물질인 카로노이드의 일종으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여러 암의 발생을 억제하며 심혈관 질환의 인자를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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