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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사회 “사립 고등학교 시험문제 유출 의혹 권익위에 신고서 제출”

박강복 기자 입력 2019/07/10 14:46 수정 2019.07.10 15:11
광주 북구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수학문제 일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 분야 시민단체들이 지난 9일 광주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한 대처를 촉구했다.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 북구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수학문제 일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은 10일 국민권익위원회 사학비리신고센터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학벌없는사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 북구 사립학교에서 지난 7월 5일에 치러진 교내 기말고사 3학년 수학 시험문제 중 5개 문항이 기숙사생이 주축이 된 교내 수학동아리 학생들에게 미리 제공되었다는 내용이 확인되었고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립학교의 법령과 광주시교육청 지침,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등 위반사례 및 제보내용을 근거해, 국민권익위원회 사학비리·부패 신고센터 운영에 신고서를 제출했다”며 “더 이상 학생들이 교내에서 각종 차별과 불이익이 받지 않도록 신속히 조사해 그 결과를 통지할 것”을 요청했다.

학벌없는사회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고등학교 내신에 대한 불신이 공교육 전체로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엄정한 조사를 통해 문제를 야기 시킨 학교와 학교관계자를 엄벌해야 한다”면서 “만약 조사에 어려움이 있거나 미진할 경우 대검찰청·경찰청·감사원·국세청 등 주요 수사·조사기관과 공조하여 수사의뢰 및 고발을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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