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 남구 봉선1동 마을 주민들이 마을 문제에 대해 허심탄화하게 이야기하고,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공동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엉이 안심마을 소통‧공감 day’를 개최했다.
13일 봉선1동과 주민자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봉선 근린공원에서 마을 주민들과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엉이 안심마을 소통‧공감 day’가 열렸다.
마을 주민들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마을 음악회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봉선1동 지역아동센터와 봉선초교, 제석초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마을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장기자랑을 비롯해 공연을 선보였다.
또 특정한 주제 없이 마을 주민들이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와,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 버릴 음악회도 진행됐다.
조정범 봉선1동 동장과 이의선 주민자치 회장은 “‘부엉이 안심마을 소통‧공감 day’는 주민들의 재능 발굴과 소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마을 주민들이 스스럼없이 교류하고, 이를 통해 사람냄새가 가득한 부엉이 안심마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