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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정래, 막말 "국민이 개. 돼지라하면, 기생충"이다..
문화

작가 조정래, 막말 "국민이 개. 돼지라하면, 기생충"이다

김현태 기자 입력 2016/07/12 17:39

▲ 교육 문제를 다룬 소설 <풀꽃도 꽃이다>를 낸 작가 조정래. “잘난 놈만 학생이 아니고 못난 놈도 같은 학생이며 그 모두를 싸안고 가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 서울 프레스센타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조정래 작가는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풀꽃도 꽃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99%가 개·돼지라면 개·돼지가 낸 세금을 받고 살아온 그는 개·돼지에 기생하는 기생충이거나 진딧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또 "신분제도를 공고히 해야겠다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교육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핵심 부서의 장으로 있어서 대한민국 교육이 이렇게 됐다"고 개탄했다.

이날 작가 조정래(74)가 교육 문제를 다룬 소설 <풀꽃도 꽃이다>(전2권, 해냄출판사)를 내놓았다. 책을 내고 12일 낮 한국언론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작가는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쓰면서 ‘작가의 말’을 썼지만, 이번처럼 통렬하게 쓴 적은 없다”며 “그만큼 교육 문제가 심각하고 난관에 부닥쳐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kimht1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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