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기승에 불쾌지수 까지 높은 날씨에 서울 한강 다리 밑에서 영화를 보며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리는건 어떨까?
[서울,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한강 다리 밑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한강다리밑영화제'가 열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서울시가 계획 중인 '2016 한강 몽땅 여름축제' 중 한 행사로 '한강다리밑영화제'는 한강에서 피서를 즐기는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앞서 다리 밑 영화제는 지난 2014년부터 개최돼 큰 호응을 받으며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영화가 상영되는 한강 다리로는 광나루의 천호대교, 뚝섬의 청담대교, 여의도의 원효대교, 망원의 성산대교 등 4곳이며, 저녁 8시에 영화 상영이 시작된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는 '괴물'과 '더 테러 라이브', '해적' 등 흥행에 성공했던 한국 영화들과 더불어 '모던타임즈', '헤어화' 등 감동과 웃음을 주는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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