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신안군 은 오는 8월 1일부터 도서 섬 지역 영유아들을 위해 하의보건지소에서 영유아검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유아건강검진은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 영유아가 신체계측(키, 몸무게, 머리둘레), 발달선별검사, 문진 및 상담, 건강교육을 포함한 일반검진 7회(구강검진 3회)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승인한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신안 하의·신의‧장산면 검진 대상 200여명 영유아들은 그동안 배를 타고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원거리에 있는 군 보건소나 목포권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하의보건지소의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해 금년 4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사를 채용, 신속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하의보건지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X-선 촬영장비, 임상병리검사장비 등을 갖추고 작년 4월부터 기능 확대형 보건지소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