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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갑자기 총선백서,. 與 최고위 출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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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갑자기 총선백서,. 與 최고위 출마까지,.

김현태 기자 입력 2016/07/17 11:54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새누리당이 17일 공개한 총선 백서인 '국민백서'가 이한구 총선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과정을 4·13 총선 주요 패인으로 꼽았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백서를 공개했다.

국민백서는 당의 입장보다는 백서 작업에 참여한 전문가, 일반인 등의 목소리를 담았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소재 한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는 새누리당 20대 총선 참패 원인에 "공천과정에서의 혼란, 특히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독단이 민심 이반의 원인으로 크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공천대상 발표중= @뉴스프리존DB

그는 "현 정부에 대한 국민 실망이 컸다"며 "불통 이미지, 당에 대한 과도한 개입이 반발을 불렀다"며 "반면 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으로 당내 분란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새누리당의 집단 지도체제도 비판했다. 그는 "이번 지도체제는 결국 당내 분란의 모스ㄹ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자리가 되고 말았다"며 "총선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그는 김무성 대표의 책임론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으나 이 인터뷰는 백서의 일부분이다.


강석호, 이장우 이어 정용기, 함진규 출마,. 여성 몫엔 이은재 단독 출사표 예정

당권 출마를 두고 장고에 들어간 서청원 의원은 이번 주 초에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에서는 서청원 의원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서 의원은 이달 말 예정된 외통위 소속 의원들의 해외 시찰에 동행하지 않기로 해 출마로 마음을 굳혔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호영 의원은 내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최고위원에는 친박계 정용기, 함진규 의원이 오늘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출마를 선언한 정용기, 함진규 의원은 둘 다 친박계로 분류되지만 다소 결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정 의원은 과거 친이계 핵심으로 김무성 전 대표와도 상당히 밀접한 관계로 알려졌지만 '국회법 파동' 당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으며 김태흠, 윤상현 등 친박계 의원과도 적잖은 교분을 갖고 있다.

함 의원은 친박 맏형인 서청원계 인사로 분류된다. 함 의원은 최근 10여명의 친박계 의원과 함께 서청원 의원을 찾아 당대표 출마를 요구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강석호 의원은 김무성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경북이 지역구인 만큼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과도 지역적으로 끈끈하게 맺어져 있어 친박계에서도 큰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장우 의원은 최근 친박계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대표적 강성 친박이다. 친박계 단일 후보로 서 의원 추대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김무성, 유승민 등 친박계와 대척점에 서 있는 의원들에 대한 공개 비판도 서슴지 않는다. 정용기 의원과 같은 충청권인 만큼 단일화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여성 최고위원으로는 이은재 의원과 함께 박인숙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근 친인척 보좌관 채용 파문으로 불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원외 인사인 이부형 중앙청년위원장과 유창수 글로벌정치연구소장이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번 전대는 최고위원 5인 중 최다 득표자를 당대표로 선출하던 기존 집단지도체제에서 단일지도체제로 전환,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별도로 선출한다. 당대표와 청년 최고위원은 1인 1표, 최고위원은 1인 2표로 뽑는 방식이다.

여권에서는 여성을 제외한 사실상 3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는 만큼 계파보다는 개인적 친분, 정책 등 인물 경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당 대표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데다, 출마 후보자들도 정치적 무게감이 과거 경선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집단지도체에서 단일지도체제로 전환된면서 상대적으로 최고위원의 당내 입김이 현저히 떨어지게 됐다는 데 기인하고 있다.

kimht1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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