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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첫 폭염경보 발령...전북도·시군 폭염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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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첫 폭염경보 발령...전북도·시군 폭염대책 추진

김필수 기자 입력 2019/07/29 17:26 수정 2019.07.29 17:27
전주․익산․정읍시 폭염경보, 10개 시군 폭염주의보 발효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북도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자마자 29일 도내 전주시, 익산시, 정읍시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10개 시군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어 앞으로 폭염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강승구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첫 폭염경보 발생과 앞으로 폭염확대에 대비하여 폭염대처에 철저를 기하고 폭염취약계층 관리, 무더위쉼터 점검, 구조구급 등 분야별 시․군의 추진실태를 점검하도록 당부햇다.

폭염기간에는 특히 농촌에서 논밭 일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없도록 폭염 특보 시에는 취약시간대 지역자율방재단과 재난도우미의 예찰을 강화하고 읍면동 가두방송과 마을별 방송시설을 이용해 폭염시 행동요령 안내 방송을 실시토록 하고 농축산 피해 예방을 위하여 축사 창문 개방과 선풍기나 환풍기 등을 이용하여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폭염대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7월 30일부터 8월 까지 전 시·군의 폭염대책 추진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기간 동안 폭염대책이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여 우수사례는 공유하고, 미비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여 도 전체적인 폭염대응에 누수가 없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전북도는 온열 질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현재 4,930개소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 중이고, 시중 은행에도 무더위쉼터로 개방하여 줄 것을 협조 요청하여 현재 운영 중에 있다.

특별히 금년에는 특별교부세 3억6천만 원을 확보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는 등 도민들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했다.

이와는 별도로 시·군의 폭염저감시설 확충을 위해서 특별교부세 2억6천4백만 원을 지원하여 살수차 운영, 그늘막, 에어커튼 등을 설치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폭염기간 중 53,114명의 폭염 취약계층을 돌보는 15,455명의 재난도우미를 통하여 독거노인 등에 대하여 폭염취약시간대에 외출 자제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폭염이 강화되고 지속될 경우 살수차, 얼음비치 등 폭염 피해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

장마 이후 8월 중순까지는 폭염주의보는 물론 연달아 폭염경보로 확대되는 시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군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여 시군별 폭염대책이 정상추진되어 도내 폭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폭염은 우리가 관심을 갖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인명피해는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재난으로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도민 스스로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폭염 시 낮 동안의 무리한 활동 자제가 필요하며 외출이 꼭 필요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과 양산 지참 등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며, 만일 폭염 재난문자를 받는다면 홀로계신 부모님께 안부전화라도 한 통 하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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