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서석고등학교 검도부가 하반기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체전 메달 가능성에 한 발짝 다가갔다.
서석고(감독 이강산)는 지난 23~24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고등학교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하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서석고는 1회전 인천고를 상대로 3:2의 스코어로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16강과 8강에서 경남 가포고와 경남 명신고를 각각 5:0, 4: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경북 대동고를 만나 6:1의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 진출한 서석고는 강호 광명고와 맞붙었다. 두 팀 모두 검도 명문다운 경기를 펼치며 3:3으로 비겼으나 포인트 득점에서 서석고가 7:6으로 1점 앞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석고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03년 제6회 대회 이후 1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또 올해 첫 부임한 남태윤 코치의 지도력이 빛을 발했다.
서석고는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을 위한 대비 체제를 갖추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