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19년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스스로 캠프'가 광주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공동 주관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시작됐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청소년 4학년, 6학년 자녀와 그 부모 23가족을 포함해 총 63명이 함께 2박 3일간의 대장정에 동행한다.
'2019년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스스로 캠프'는 미디어 기기 과의존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초등생과 가족들에게 자신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 점검과 자기조절능력향상을 도모하고, 가정 내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문화정착과 중독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첫날 캠프는 안전교육 이수 후, 가족집단 워밍업 활동 및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프로그램으로 미디어를 사용하는 현재의 나를 되돌아보고 과의존의 위험성을 인식하며 자기조절력을 배양한다.
2일차에는 미디어에 노출된 나와 가족에 대한 관계의 이해와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 및 대안활동으로 건강한 미디어 사용습관을 배우고 경험하며 천연염색 체험 및 지리산 반달가슴곰 관람하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이틀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과 가족집단의 치유적 동맹을 통하여 느낀 긍정적인 자기조절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하며 청소년들과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하영자 센터장은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필수불가결한 생필품처럼 되어가고 있는 요즘 스마트폰 없이 개인과 가족이 과연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는가라는 화두를 품고 캠프가 기획되었고 긍정적 대체활동과 보다 상위의 의사소통 방안을 참여자들이 캠프를 통해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전국에 시행하는 청소년 사업으로 2012년부터 광산구청이 (사)인재육성아카데미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개인상담, 심리검사, 사이버상담 프로그램, 인터넷중독예방 사업, 또래상담 사업, 학교폭력예방교육, 부모교육, 자원봉사활동지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