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함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가 8월부터 건강한 다문화 가정을 꾸리기 위한 올 하반기 문화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7일 다문화센터에 따르면, 지역 다문화가정 중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오는 8일까지 미래설계·사회성 발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선정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2019 복권기금 방학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습전략검사 ▲진로탐색검사 ▲드론 DIY 및 체험 ▲푸드아트 테라피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령기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본인성향 및 욕구를 탐색하게 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진로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이달 20일부터는 전라남도 주관 '모자이크 문화공감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부모와 자녀(만7세~ 초등학생)가 함께 참여하는 생활외국어 교실(영어편)을 진행한다. 11월 22일(매주 화·금 19시~20시30분)까지 총 2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결혼이민자를 강사로 활용, 놀이·노래·체험활동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초 생활회화와 해외문화를 지역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