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광주형일자리 사업 추진내용을 언론에 정확히 알려 추측성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세계유례가 없는 노사상생의 사회대통합형 일자리 사업으로서 지역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한국경제의 희망"이라면서 "이런 점에서 다른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과는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사업이라서 한발 한발 나아가는 것이 순탄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런데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150만 광주시민과 지역 언론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합작법인 설립 차질, 투자보조금 특혜논란과 관련해서는 "임원 선정 불협화음 등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보도되면서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며 "광주형일자리 사업인 자동차공장 설립은 계획된 방향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언론에 대해서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추측성 기사를 자제하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며 "사실이 아닌 추측성 기사가 확산되지 않도록 전략산업국에서는 언론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사실을 바탕으로 기사가 보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