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지역 도심 속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시설을 제공했던 워터슬라이드장이 폐장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시민들에게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개장한 워터슬라이드장이 폐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9일에 개장해 이달 11일까지 운영한 워터슬라이드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학생들, 가족단위 시민들까지 총 2만 2천여 명(하루 평균 730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갈 만큼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또 세계수영대회 기간인 만큼 광주를 방문한 외국인들도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시체육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광주시와 문화전당, 수영연맹 측과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민들의 안전에 힘을 쏟았고, 탈의실, 야외샤워장, 물품보관함 등도 개선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특히 올해에는 미니슬라이드와 미니수영장을 증설해 주이용객인 아이들과 부모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순근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세계수영대회 기간 중 워터슬라이드를 개장해 지난해보다 많은 이용객들이 다녀갔다"며 "도심 속 물놀이장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시설 개선과 안전에 힘써 내년에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