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인천= 안데레사기자]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 첫날부터 각종 안전사고에 신음했다. 닫힌 스크린도어 너머로 열차가 서있다. 승객을 태우지 않기를 10여 분, 플랫폼은 순식간에 사람들로 붐빈다.
"지금 사정으로 인해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기때문이다."
오늘 오전 10시 27분쯤 일부 구간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15분 동안 인천 2호선 전구간 열차가 멈춰섰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29.2km 구간에 건설됐다.
인천지하철 2호선 총 27개 역 중 환승역은 3개로 검암역은 공항철도, 주안역은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된다.
평일 출퇴근 땐 3분 간격으로, 평시에는 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하루에 총 460회 운행하며 검단오류역에서 운연역까지 종점 간 편도 소요시간은 48분이다.
한편 인천지하철 2호선은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 원격제어로 완전 자동 운행된다.
차량 내에 폐쇄회로(CC)TV와 비상 인터폰을 설치, 돌발 상황이 발생기면 종합관제실이 전동차 내부 상황을 살피며 승객과 바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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