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영월군 의회(의장 엄승열)와 영월군 번영회(회장 유재근) 공동으로 7월 31일(일) 오전 10시 30분 영월군청 상황실에서 강원랜드의 비도덕적 경영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원랜드는 국가발전을 위해 희생된 폐광지역 주민들의 눈물겨운 투쟁을 바탕으로 제정된 「폐광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기초하여 설립된 기업으로, 폐광지역의 경제회생과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함이 목적인 향토기업임에도 지난 7월 29일 『하이원 별자리 과학관』을 개관함으로써 2001년 10월 13일 개관한 영월군의 『별마로 천문대』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영월군의 봉래산 『별마로 천문대』는 2001년 10월 13일 개관이래 “詩와 별, 동강이 흐르는 영월”이라는 우리 군 슬로건과 함께 영월의 상징중 하나이자 폐광지역이라는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을 추구하고자 하는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다.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강원랜드에 『하이원 별자리 과학관』운영에 반대하는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하고,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강원랜드 이용객을 위한 셔틀버스 운영)도 제안했지만 『하이원 별자리 과학관』에 관한 상황통보를 받지 못했으며, 만일 영월군의 폐쇄를 요구하는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법적, 물리적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