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지난 7월 9일 모스크바에서 자동차로 출발해 중앙아시아, 몽골, 중국을 거쳐 한국까지 2만5천km를 횡단하는 ‘한민족 오토랠리 2019’단이 45일만인 22일 대구 달서구에 도착했다.
동북아평화연대 2019 오토랠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한민족 오토랠리 2019’는 2014년 한인들의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맞아 행사를 개최한 이래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참가단은 러시아,독일 우즈베키스탄 등에 거주하는 고려인 등 5개 나라 4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서울에 도착한 이후 광화문 8.15행사와 19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묘역 등을 참배했다. 이후 목포, 해남 땅끝 마을, 순천, 부산, 경주를 거쳐 22일 대구에 도착했다.
달서구의회 김태형 의원은 대구 달서구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랠리 참가단을 맞이하였다.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대구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대진 달서구병 지역위원장 및 지역 당원들과 함께 환영 오찬을 가졌다.
“대구는 주권수호를 위해 국채보상운동을 일으킨 독립정신의 고장이기에 한민족 오토랠리 2019는 큰 의미를 갖는다.”며 대구의 역사가 담긴 박진관 저 <대구 지오그라피>책을 선물하여 그 의미를 전했다.
이날 참가단은 대구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방문하고 대구 일정을 마친후 오는 25일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