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목포항의 늘어나는 해양쓰레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목포해경과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21일 3층 소회의실에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시청, 해양환경공단 등 5개의 기관․단체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선 기인 해양쓰레기 대책관련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미항 목포항의 경관을 해치는 방치 폐그물, 폐유용기 등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어선 발생 해양쓰레기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관별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토의 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목포 북항 및 동명항 부둣가 인근에는 해양 종사자들이 무분별하게 투기한 해양쓰레기가 곳곳에 방치되어 있어 해경에 의한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어선의 폐윤활유 반납 의무 강화방안 등도 건의됐다.
또한 어민들의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홍보가 필요하다는 데에 모든 참석 기관이 동의하는 등, 2시간여 동안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