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안겨주기 위해 세종대로에 다시 한 번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서울,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3일 서울시는 이번주 일요일,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며, 작년 8월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도심 속 물놀이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다채로운 물놀이 아이템을 갖추어 시민들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온가족이 다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물놀이>
먼저 세종문화회관 앞 세종대로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풀장 4개가 들어선다. 각각의 풀장에는 더욱 재미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개의 워터슬라이드와 워터롤러, 미니보트 등도 함께 배치된다. 또한 유아를 위한 2개의 미니풀장도 별도로 마련된다. 물놀이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에어터널을 설치하고 재미있는 물놀이 복합 장애물 게임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풀장마다 1명의 수상 전문 요원을 포함하여 총 28명의 물놀이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각 풀장 사이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인조 잔디를 깔아 잔디길을 조성하는 등 물놀이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찾아가는 체육관·거리 예술 공연 등 각종 즐길 거리와 시민 쉼터도 마련>
이번 행사에는 총 13가지의 뉴스포츠를 지도자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도 운영된다.
뉴스포츠란 개인 또는 동료들과 함께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스포츠이다.
이번에는 미니골프 미니탁구 볼로볼 셔틀보드 스포츠태킹 테니스파트너 토스볼 플라잉디스크 플로어컬 한궁 핸들러 후끼야 후크볼이 준비되어 있다.
이 곳에서 땀 흘리며 운동하고, 바로 옆 설치된 풀장에서 곧바로 시원하게 더위를 식히면 이번 행사를 두 배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신나는 물놀이장 분위기를 돋우어 줄 3팀의 거리 예술 공연도 준비 중이다. 편안한 음악부터 어깨가 들썩거릴 수 있는 밴드 공연 및 전문 DJ가 참여하는 흥겨운 공연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무더운 날씨에 시민들이 지치지 않도록 풀장 주변 잔디길 곳곳에 컬러풀 쿠션 의자와 그늘막 텐트, 파라솔 쉼터도 설치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8월 7일(일) 9~18시에는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할 차량들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일산고양방면→도심 진입차량은 통일로, 새문안로를 이용 우회 해야 하고, 미아리의정부방면→도심 진입차량은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우회 이용해야 한다. 그외 도심 진입 하는 차량은 우정국로(조계사 앞), 새문안로3길(서울지방경찰청 옆) 이용해야 한다.
또한 이 날에는 평소 세종로를 지나던 39개 버스도 우회 운행하고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세종도로 내 시내버스 정류장 3개도 폐쇄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1가(종각 앞) 등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세종대로 일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주변 13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100여명을 분산 배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0일부터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독립문~혜화교차로, 숭례문~삼청동, 서대문~종각 등 도심전역 주요 가로변에 홍보배너, 대형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통제 내용과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한 이 같은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모바일웹(m.topis.seoul.go.kr), 보행전용거리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walk)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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