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시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접근이 어려운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도시가스나 액화석유가스 공급시설 설치확대를 통해 지원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28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해 좌장을 맡은 장재성 의원은 “에너지 복지에서 소외되는 시민들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기준점이 되는 자리로, 폭넓은 의견교환을 통해 광주시가 에너지 복지 선진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스안전 시설분야 전문가로서 발제에 나선 김동헌 광주경실련 전 사무처장은 가스 사용 수요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토대로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미세먼지 방지 등 환경개선 요인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의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요인 ▲가스사용 가구 등에 대한 배관 교체로 인한 안전개선 요인 확대를 설명했다.
조선이공대 생명환경화공과 이응재 학과장은 토론을 통해 공급시설 지원으로 복지확대가 타당하며 경제성 미달지역과 수요가에 대한 명확한 파악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8년 기준 99.9%로 전국 1위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자랑하는 반면, ㈜해양도시가스 조사에서 실질보급률은 93.9%로 나타났고 도시가스 미 공급 세대는 약 3만6000세대, 단독주택 보급률은 60.2%수준에 그치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이 불가피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