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병석 기자] 목포농협은 본격적인 수확 철을 앞두고 농기계 수리 센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지원을 위한 관내 영농회원들의 농기계 순회 수리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순회 수리서비스는 트랙터·콤바인·경운기 등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2주간 관내 전(37개) 영농회를 순회하면서 고장 수리 및 부품, 공임, 인건비 등 보조금 지원으로 영농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농촌은 고령화로 농기계 사용이 필수적인 가운데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농기계 사용을 위해서는 사전 점검과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목포농협은 매년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수리와 함께 간단한 자가 수리법, 농기계 보관요령 등 관련 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목포농협은 도서지역 및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순회 수리”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은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이 농업인에게 손발이나 다름 없는 농기계가 고장이 나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농협은 농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회 수리 활동과 농업선진화를 위한 현장 지원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