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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기 광주시의원 "사직단오제, 동네잔치에서 전통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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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기 광주시의원 "사직단오제, 동네잔치에서 전통문화축제로"

박강복 기자 입력 2019/09/03 16:20 수정 2019.09.03 17:10
광주시의회, 사직단오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광주광역시의회는 9월3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김점기 시의원 주최로 '광주 사직단오제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의회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역사적 전통성과 가치를 가진 광주 사직단오제가 '동네잔치'에서 광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거듭 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3일 '광주 사직단오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점기 시의원 주최로 개최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광주사직단오제는 2013년 6월 15일 제1회 사직마을 단오 잔치로 시작되어 2017년 6월 3일 광주시와 남구청의 지원을 받아 광주 사직단오제로 확대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발제에 나선 광주대 박종찬 교수는 "광주 사직단오제는 축제 소재로서의 가치가 뛰어나고, 과거 전국에서 시행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했던 제전이었으나 전국적으로 4개만 남아있어 축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희소성을 지니고 있다"며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펭귄마을, 아시아문화전당과 인접해 광주의 대표 축제로 육성할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성환 2019세계청년축제 총감독은 "청년들에게 전통문화는 접근성에 따른 지식의 부족, 기성세대만이 향유하가 위한 문화로 범접하기에 자연스럽지 않은 분야"라고 전제한 뒤 "반면 사직단오제는 역사적인 전통만 추구하기 보다는 청소년, 청년들에게 다양한 전통체험과 공연, 볼거리를 제공해왔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련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점기 의원은 "역사적 전통성과 가치를 가진 광주 사직단오제가 '동네 잔치'에서 광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과 장재성 부의장, 황현택·조석호·정무창·신수정·김용집·장연주·최영환·이정환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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