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종용 기자] 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오는 7~8일 주말동안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오는 7일 한반도에 상륙해 서울을 지나 이튿날인 8일 청진을 향해 북동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링링’은 현재 중심기압 996hpa, 강풍반경 240km, 최대풍속 초속 20m(시속 72km)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19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링링’은 현재 소형 태풍으로 분류됐지만 점차 북상하며 세력을 키워 오는 5일께는 중형 태풍으로 분류될 만큼 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서울∙수도권을 직접 관통할 것으로 보여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태풍 발생 초기이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나 대만과 중국 상해 동쪽 해상을 거쳐 이번주 후반 한반도 부근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4일~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