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여수=강승호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전 6시 4분경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남동쪽 9.6km 앞 해상에서 낚싯배 A 호(9.77톤, 승선원 22명, 여수선적)가 스크루에 그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며 선장 B 모(58세, 남) 씨가 해경에 신고하였다”고 5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속히 인근 해역 경비 업무 중인 500톤급 경비정을 급파하였으며, 선장 상대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 지시와 함께, 여수 연안VTS에서는 사고해역 주변 통항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항행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약 1시 20분가량 안전해역으로 예인된 A 호는 민간 잠수사 이용 스크루에 걸린 그물을 제거하고 이상 없이 자력으로 여수 입항 차 이동하였다.
한편, 낚싯배 A 호는 어제 낮 12시 40분경 여수시 소호동에서 승객 20명을 태우고 출항, 백도 인근 해상에서 선상낚시를 끝내고 입항을 위해 시동 중 스크루에 폐그물이 걸려 표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