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강원, 김원기 기자]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강원도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강원도는 오는 11일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별 공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배진환, 맹성규 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국회의원에게 2017년도 국비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그간 경과사항을 설명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공조를 부탁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및 새누리당 강원도당 사무처장도 참석해 도 현안에 대한 국회차원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 4일 오전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실국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반영 상황을 점검했다.
배진환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기획재정부의 2차 예산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반영, 감액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과 대응전략 구상에 대해 강도 높은 주문이 이뤄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내년도 국비확보와 강원도 주요 핵심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원도 내부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국회 의결까지 단계별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하고, 도의회, 도출신.도연고 국회의원, 강원도국회의원보좌진협의회, 시.군, 사회단체 등과 외부 공조를 통해 강원도의 현안 해결을 위한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지난 6월 정부 각 부처에서 요구한 예산안에 대해 3차 심의를 마무리하고 소액심의나 문제사업심의 등 막바지 계수조정 중인 것으로 파악 됐고, 정부예산안은 8월 중 재정 정책자문회의,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9월 2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9월 정기국회에 돌입하면 국회 차원의 국비확보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으로, 국비확보가 어렵다거나 추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에 대해 확보 논리개발 하는데 행정력을 집중, 2017년도 국비 목표액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