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광주 지역 성화 봉송 행사가 광주광역시청을 시작으로 서구 치평동 일대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광주시와 함께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가량 제100회 전국체전을 기념하는 광주지역 성화봉송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봉송 행사는 역대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올림픽 수준으로 치러진다. 성화는 사회 각계각층 인사 1천100명이 들고 총 2천19㎞를 달리게 된다.
광주지역 성화봉송 구간은 광주시청을 시작으로 5.18기념공원 앞 운천로, 운천저수지 앞 상무대로, 전남고등학교 인근 상무평화로, 5.18자유공원 앞 등 2.8km 14개 구간이다.
행사에 참여할 주자는 쑨시엔위 주광주중국총영사를 비롯해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다문화가정, 체육지도자, 엘리트선수, 장애인선수, 일반학생 등 총 14명이다.
성화봉송 주자들이 도로 위를 뛰는 만큼 일부 구간이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기 1시간 전부터 3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해당 구역 일대 도로 2개 차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시체육회는 성화봉송으로 빚어질 교통 혼잡과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경찰서에 협조 요청하고 교통 통제와 우회 등을 알리는 플래카드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