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함평군보건소(소장 정명희)가 최근 열린 ‘2019 전라남도 암 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지역특화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남도 주최로 열린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암 관리사업의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은 올해 간암 발병률의 약 80%가량을 차지하는 만성간염을 조기발견․치료하기 위해 간암 관련 지역특화사업을 추진, 간암 위험군 740명을 대상으로 B형․C형간염 항원 항체검사를 진행했다.
그중 B형 항체가 미형성된 57명에 대해서는 긴급 예방접종과 이미 감염된 B형․C형 간염 환자(B형 15명, C형 3명) 18명에 대해서는 지역병원을 통한 연계치료를 실시했다.
또한 간암 및 간염의 위험성과 전파방법, 치료법 등을 연중 교육하는 한편 조기검진을 적극 권장한 결과 지난 2017년 48%를 기록했던 간암 조기 검진률이 올해 약 70%까지 대폭 상승하는 등 예방․관리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